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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의 화려한 디스코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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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는 디스코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쓴 시기였다. 디스코 클럽에서 사람들은 반짝이는 옷과 화려한 스타일로 개성을 표현했다. 그 중심에는 나팔바지, 메탈릭 의상, 반짝이는 액세서리, 그리고 플랫폼 슈즈가 있었다. 이러한 패션 아이템들은 단순한 의상이 아닌, 음악과 함께 대중 문화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1. 빛을 발하는 메탈릭한 스팽글

1970년대의 디스코 패션은 화려함, 과장된 실루엣, 반짝이는 소재로 대표되는 스타일이다. 디스코는 단순한 음악 장르에 그치지 않고, 당시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패션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중심에는 밤새도록 춤을 추는 디스코클럽 문화가 자리하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패션도 자연스럽게 발전했다. 디스코 패션은 기존의 규범에서 벗어나 개인의 개성을 최대한 드러내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는 1970년대 사회적 변화와도 맞물려 있으며, 젊은이들이 규범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추구하던 시대적 분위기와 일맥상통했다.

디스코 패션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반짝이는 소재와 눈에 띄는 색감이다. 메탈릭한 은색과 금색, 비비드한 빨강, 파랑, 초록 등의 강렬한 색상은 클럽의 화려한 조명 아래서 더욱 돋보였다. 특히 디스코볼의 반사되는 빛을 고려해 반짝이는 의상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스타일의 중심에 있었던 것은 바로 스팽글과 글리터로 장식된 드레스, 블라우스, 그리고 점프수트였다. 스팽글은 작은 반짝이 조각으로 옷 전체에 장식되며, 클럽에서 춤을 출 때마다 반짝이며 빛을 발했다. 글리터는 메이크업에도 자주 사용되었으며, 눈꺼풀이나 볼에 뿌려져 더욱 드라마틱한 룩을 완성했다.

 

 

2. 남성들의 과감한 패션

남성들 역시 디스코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다. 남성들은 여성 못지않게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으며, 이는 주로 넓은 칼라의 셔츠와 나팔바지가 대표적이다. 넓은 칼라는 당시 패션의 상징 중 하나로, 셔츠의 칼라가 어깨까지 내려올 만큼 과장된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여기에 몸에 딱 맞는 셔츠와 바지를 매치해 다리를 길어 보이게 했으며, 상체는 더욱 강조되었다. 남성들이 선호했던 또 다른 아이템은 바로 플랫폼 슈즈였다.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도 높은 굽의 플랫폼 슈즈를 신었는데, 이는 디스코클럽에서 더욱 돋보이기 위한 필수 아이템이었다.

디스코 패션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나팔바지였다. 나팔바지는 허리와 허벅지는 타이트하게 맞지만 무릎 아래로 갈수록 넓어지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러한 디자인은 춤을 출 때 더 극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냈으며, 특히 디스코 댄스에서 나팔바지는 필수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었으며,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개성을 드러낼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데님 소재의 나팔바지는 특히 70년대 청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3. 대담한 주얼리의 핵심 역할 

여성들의 경우, 드레스뿐만 아니라 점프수트가 디스코 패션의 핵심 아이템 중 하나였다. 점프수트는 상의와 하의가 연결된 옷으로, 당시 여성들에게 매우 인기 있었다. 특히 몸에 꼭 맞는 실루엣과 메탈릭한 소재로 만들어진 점프수트는 디스코클럽에서 여성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의상 중 하나였다. 이는 활동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아이템으로, 춤을 추기에도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었다. 디스코 점프수트는 주로 골드, 실버, 혹은 반짝이는 스팽글로 장식되어 클럽에서 빛을 발했으며, 여기에 대담한 액세서리들이 추가되었다.

디스코 패션은 액세서리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 반짝이는 귀걸이, 두꺼운 목걸이, 굵은 팔찌 등은 의상의 화려함을 더했다. 특히, 대담한 주얼리와 함께 나오는 벨트는 허리를 강조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여성들은 종종 허리에 금색이나 은색의 굵은 벨트를 착용해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또한 큰 원형의 선글라스나, 화려한 색상의 클러치 백도 디스코 패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런 액세서리들은 단순히 의상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룩을 완성하는 핵심적인 요소였다.

 

 

4. 디스코 패션의 완성 헤어 &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도 디스코 패션을 완성하는 중요한 부분이었다. 70년대 디스코 문화에서는 대담한 헤어스타일이 필수적이었으며, 특히 부풀린 머리와 큰 컬이 인기를 끌었다. 여성들은 보통 머리를 크게 부풀려 풍성하게 연출했으며, 이는 클럽의 화려한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었다. 남성들은 긴 머리나 퍼머 스타일이 유행했으며, 자연스럽게 흐르는 머리카락이 디스코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상징했다. 여기에 반짝이는 헤어 액세서리를 추가해 디스코 클럽에서 더욱 돋보이는 룩을 완성했다.

메이크업 역시 디스코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화려한 눈 화장이 특히 두드러졌는데, 글리터와 메탈릭한 아이섀도우가 주요 아이템이었다. 과장된 아이라인과 굵은 속눈썹은 눈을 더욱 크게 보이게 했고, 글리터를 사용해 눈 주위를 반짝이게 연출하는 것이 당시 유행이었다. 입술은 진한 빨강이나 핑크색 립스틱으로 강렬하게 표현되었으며,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과감한 메이크업이 70년대 디스코 패션을 상징했다.

1970년대 디스코 패션은 단순한 의상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는 음악, 춤, 그리고 문화 전반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사람들은 패션을 통해 자신들의 개성과 자유를 표현했다. 디스코 클럽은 이러한 패션을 선보이는 무대였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자유롭게 춤을 추며 자신을 표현했다. 디스코 패션은 그 시기의 사회적, 문화적 변화를 반영하며, 오늘날에도 레트로 트렌드의 중요한 부분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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