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블록 코디, 왜 인기일까?
컬러 블록 코디는 한 가지 혹은 두세 가지 이상의 색상을 뚜렷하게 구분해 배치하는 스타일링 방법이에요.
같은 옷이라도 어디에 어떤 색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모던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것이 특징이라, 사진이나 SNS 인증샷에도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이 코디의 매력은 전체적인 디자인이 단순해도 색감만으로도 임팩트가 생긴다는 거예요.
그래서 패턴이 복잡한 옷에 비해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고, 색 조합만 제대로 맞추면 패셔니스타처럼 보이기 쉬워요.
무채색 위주의 옷만 입다가도, 컬러 블록 코디에 도전해보면 “새로운 스타일에 눈을 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컬러 블록 코디, 어떻게 시작할까?
1) 기본 색상 & 포인트 색상 정하기 처음에는 무채색이나 베이직 컬러에 포인트 컬러 한두 가지를 더하는 식으로 접근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화이트·블랙을 베이스로 하고, 거기에 레드나 그린 같은 선명한 색을 하나씩 넣어주면 컬러 블록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전체적인 룩을 간단히 구성한 뒤, 눈에 확 띄는 색상의 아이템을 매치해보세요.
2) 명도·채도 조절하기 컬러 블록은 색 자체가 가진 명도(밝기)와 채도(선명함)를 어떻게 매치하느냐가 중요해요.
밝은 파스텔 톤끼리 매치하면 부드럽고 경쾌한 느낌이 나고, 강렬한 원색과 블랙을 매치하면 대조가 분명해져 시선을 사로잡아요. “내가 원하는 분위기”에 따라 색의 밝기와 선명도를 잘 조절해보세요.
3) 색 배치 순서 고민하기 컬러 블록 코디는 옷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룩으로 완성돼요.
상의와 하의를 각각 다른 색으로 배치하거나, 재킷·이너·팬츠를 모두 다르게 구성하는 식도 가능해요.
색이 많이 들어갈수록 자칫 과해 보일 수 있으니, 한두 가지만 포인트로 주고 나머지는 베이직하게 가는 방법을 추천해요.
예컨대 재킷과 하의를 동일한 색으로 맞추고, 이너만 선명한 대비 색으로 두면 안정감과 포인트를 동시에 챙길 수 있어요.
색 조합 가이드, 나에게 맞는 방식 찾기
1) 유사색 매치 같은 계열 내에서 명도나 채도를 달리해 색 블록을 만드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라이트 블루와 네이비를 함께 입거나, 라벤더와 보라색을 조합하는 식이죠.
색 간의 거리가 크지 않기 때문에 조화로운 느낌이 들고, 비교적 실패 확률이 낮아요.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인상을 주고 싶다면 유사색 매치부터 시작해보는 걸 추천해요.
2) 보색 매치 빨강과 초록, 파랑과 주황처럼 서로 반대편에 있는 색을 매치하면 강렬하고 임팩트 있는 룩이 완성돼요.
대조가 분명하기 때문에 “확 눈에 띄는” 매력을 원하는 분들께 좋아요.
다만, 두 색상 모두 채도가 높으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한쪽을 살짝 톤다운해서 균형을 맞추는 것도 방법이에요.
3) 퍼스널 컬러 고려 컬러 블록 코디에서도 내 퍼스널 컬러를 무시할 수 없어요.
웜톤이라면 오렌지, 베이지, 브라운 계열을 중심으로 하되 그린이나 블루 계열을 포인트로 활용해보세요.
쿨톤이라면 핑크, 그레이, 블루 계열에 노란색이나 빨간색을 포인트로 넣어 대조를 주는 식이 어울려요.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기본색과 대비색을 찾으면, 얼굴빛이 살아나면서 스타일이 업그레이드돼요.
컬러 블록 코디는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만 요령을 익히면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시도할 수 있어요.
무채색 위주 룩에 가방이나 신발 같은 소품으로 색 블록을 더해보거나, 패턴 대신 선명한 색 두세 가지를 조합해 전혀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볼 수 있답니다.
나만의 색 조합 공식을 찾아내면, 간단히 “옷 잘 입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