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 색이 주는 에너지란?
운동이나 액티브 라이프를 즐길 때, 색은 단순한 패션 요소를 넘어 직접적인 활력을 부여하는 심리적 매개체가 될 수 있다입니다.
예컨대 원색 계열이 시야에 들어올 때, 뇌가 받는 자극이 자연스럽게 올라가 몸이 좀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입니다.
‘빨강’과 ‘오렌지’처럼 강렬한 색들은 뇌파의 각성을 돕고, 개인의 의욕과 도전 정신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스포츠 선수들이 경기 유니폼을 고를 때 팀 컬러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시각적 자극이 곧 ‘전투력 상승’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때도 퍼스널컬러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웜톤에게는 코럴·주황빛이, 쿨톤에게는 네온 핑크·형광 옐로우 같은 차가운 기운의 형광색이 의외로 잘 어울릴 수 있습니다.
운동복이지만, 내 피부 톤과 조화를 이룰 때 ‘화사함’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웜톤 vs 쿨톤, 액티브 컬러 선택 요령
첫째, 웜톤은 오렌지·레드·코럴 계열을 적극 활용하면 좋습니다. 운동 중 땀에 달아오른 피부 톤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활력이 배가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코발트블루나 라임그린 같은 색은 얼굴을 노랗게 보이게 할 수 있으니, 하의나 운동화 등 얼굴과 멀리 떨어진 아이템으로 배치하길 권장드립니다.
둘째, 쿨톤은 형광 핑크·네온 옐로우·청록색 등에 도전해보세요. 피부에 흐르는 푸른 기가 형광 계열과 만나면, 이질감 없이 ‘정말 운동을 잘할 것 같은’ 상쾌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만약 색감을 조금 줄이고 싶다면, 무채색(블랙·그레이)과 형광색을 반반 섞어 입으면 시선 분산이 일어나 한층 더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습니다.
운동 효과를 높이는 컬러 코디 아이디어
첫째, 상·하의 중 한 곳만 원색을 배치해 포인트를 주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레드 크롭티에 블랙 레깅스를 매치하거나, 코발트블루 반바지에 흰색 탱크톱을 입는 식입니다. 이
러한 대비가 시선을 한 곳에 모아주면서도,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습니다.
둘째, 소품으로 색을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헤어밴드나 손목밴드, 또는 신발 끈 색을 원색 계열로 바꾸면 ‘운동하기 전부터 뭔가 에너제틱해진’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노톤 스포츠웨어를 주로 입는 분들도, 이 작은 변화만으로 동기부여가 크게 달라집니다.
셋째, 파트너와 함께하는 운동이라면 커플룩처럼 색상을 맞춰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퍼스널컬러가 서로 다르다면, 비슷한 채도의 다른 색을 골라 ‘팀 시너지’를 높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운동은 육체적 활동이지만, 심리적 요소도 크게 작용한다입니다. 옷차림의 색상만 살짝 바꿔도 동기부여가 생기고, 운동 성취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웜톤·쿨톤에 맞춘 컬러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하면, 단순히 ‘유니폼 느낌’이 아닌 ‘나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의욕이 상승하는 활기찬 액티브 라이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 당장 운동복 서랍을 열어, 내 톤에 맞는 색감의 아이템을 하나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시도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