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포인트 색상이 중요할까?
옷차림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포인트 색상’을 활용하는 일이에요.
전체적인 코디 중 하나의 컬러만 바꿔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생기와 개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답니다.
포인트 색상은 전체적인 룩에서 시선이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예요.
무채색에 가까운 옷차림에도 포인트 색상 하나만 더하면, 단조롭지 않고 완성도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요.
가방, 신발, 액세서리 같은 작은 아이템부터 시작해도 좋고, 재킷이나 스커트처럼 눈에 확 띄는 아이템으로 큰 변화를 주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중요한 건 자신의 퍼스널 컬러와 계절감에 맞춰 색을 선택하는 것이에요.
사계절 내내 같은 색감만 고수하면 자칫 촌스러워 보이거나, 반대로 계절감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오늘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별로 어떤 포인트 컬러를 활용하면 좋은지 간단한 팁을 소개해볼게요.
사계절별 포인트 색상 추천
1) 봄 봄에는 화사하고 파스텔 톤의 컬러를 활용해보세요.
라이트 핑크, 베이비 블루, 민트, 연노랑 등 밝고 경쾌한 색상들이 봄 특유의 싱그러움을 잘 살려줘요.
예를 들어 베이지 혹은 아이보리 옷차림에 라이트 핑크 가방을 하나 들면 얼굴이 한결 밝아 보인답니다.
2) 여름 여름에는 선명하고 시원한 색감이 인기를 끌어요. 화이트, 라임, 시원한 블루, 맑은 옐로우 같은 색상이 대표적이에요.
샌들이나 캡 모자처럼 휴양지 느낌이 나는 아이템에 이런 색을 매치하면 “휴가 패션”의 완성도가 높아져요.
컬러풀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무더운 날씨에도 경쾌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3) 가을 가을은 깊이감 있는 톤다운 컬러를 추천해요.
브라운, 버건디, 카키, 머스터드처럼 웜톤 계열이 가을 분위기에 잘 어울려요.
간절기 아우터나 가방에 이런 색감을 담으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어요.
단순한 베이지 코트라도 카키 머플러나 버건디 스카프를 더해주면 멋스럽게 포인트가 살아나요.
4) 겨울 겨울에는 모노톤(블랙, 화이트, 그레이) 코디가 많지만, 강렬한 레드나 다크 블루, 퍼플 같은 고채도 색을 활용하면 차가운 계절감과 대비돼 시선을 확 사로잡아요. 예를 들어 블랙 코트에 레드 백을 매치하거나, 화이트 니트에 딥 퍼플 목도리를 둘러주면 시크하면서도 포인트가 확실한 스타일링이 완성돼요.
포인트 컬러 활용 노하우
1) 한 아이템에만 집중하기 포인트 색상은 말 그대로 ‘한 군데에만’ 집중해서 넣는 게 효과적이에요.
가방과 구두, 스카프와 액세서리까지 전부 강렬한 색으로 통일하면 오히려 산만해 보일 수 있어요.
전체 룩에서 “여기가 키 포인트다!” 싶은 한 부분만 선택해 색감을 더해보세요.
2) 퍼스널 컬러 고려 웜톤·쿨톤에 따라 계절별로 잘 어울리는 색상도 달라지므로, 본인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웜톤이라면 오렌지나 골드 계열, 쿨톤이라면 핑크나 블루 계열이 자연스럽게 피부 톤을 보완해줘요.
포인트 색상을 고르는 기준이 애매하다면, 일단 퍼스널 컬러를 기준 삼는 걸 추천해요.
3) 액세서리 활용 처음에는 부담스럽다면 작은 액세서리부터 시작해보세요.
헤어핀, 팔찌, 반지 같은 소품이나 휴대폰 케이스에 포인트 색상을 넣는 식으로, 단계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어요.
옷차림 자체가 무채색이어도 액세서리에만 독특한 색상을 매치하면 충분히 개성을 살릴 수 있어요.
사계절을 아우르며 포인트 색상을 살짝씩 바꿔주는 것만으로도 매 시즌 새로운 느낌을 낼 수 있어요.
계절감과 퍼스널 컬러에 맞는 컬러를 선택하고, 한 가지 아이템에만 집중해서 색감을 넣는 습관을 들여보면 어떨까요.
스타일링이 훨씬 쉽고, 센스 있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답니다.